보도 자료

기독 다큐 영화 ‘무명 無名’
캐릭터 예고편 공개!

6월 25일 개봉 영화 ‘무명 無名’이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두 선교사의 진심 어린 눈빛과 결연한 외침이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관객에게 깊은 감동으로 전해진다.

영화 ‘무명 無名’은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無名) 선교사들의 이야기다. 일본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로 ‘수원 동신교회’를 설립한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 1863-1921)와 부인이자 동역자인 사토 츠네코, 양국의 가교로서 일본의 신사참배를 부정한 또 다른 선교사 오다 나라지(織田楢次, 1908-1980) 등 상징적인 인물에 완벽히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조선시대의 숨겨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영화 ‘무명 無名’ 캐릭터 예고편에는 조선인보다 조선을 더 사랑했던 이름 없는 일본인 선교사들의 숭고한 삶과 헌신이 진정성 있게 담겨 있다. 1897년, 노리마츠 마사야스는 조선인들에게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십니다”라고 외치며 성경을 직접 적은 종이와 함께 복음을 전했다. 국적을 넘어선 그의 사랑은 조선인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조선인보다 조선을 더 사랑한 일본인 노리마츠의 곁을 늘 지켜준 동역자이자 부인 사토 츠네코의 따뜻한 헌신도 눈에 띈다. 조선을 사랑하고 조선인들을 진심으로 품었던 그녀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더한다.

한국 이름은 ‘전영복’이자 한복 입은 일본인 목사 오다 나라지는 우연히 만난 기독교 전도자에게서 복음을 접하며 구원을 얻어 조선으로 향했다. 조선인들 앞에서 “나는 일본인이지만 하나님의 백성이고, 우리는 형제요 자매입니다.”라고 말하며 일본인에 대한 차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신의 믿음을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명 無名’의 내레이션은 배우 하정우가 맡아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일본 선교사들의 순수한 행적을 따라가며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사람들의 진실한 행동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한다.

‘무명 無名’의 제작사 CGN은 광복, 분단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내한 선교 140주년이 되는 2025년을 기념하여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의 시대 배경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다큐멘터리기 때문에 실제 기록과 유물, 복식 등을 치밀히 조사해 극의 사실감을 높이고 관객들로 하여금 100여 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가 몰랐던 조선시대의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가 커다란 감동으로 전해질 영화 ‘무명 無名’은 6월 25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