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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다큐 영화 ‘무명 無名’ 완벽한 일본어, 섬세한 시대고증 100년 전 조선과 일본, 스크린에 부활하다
2025.05.27

기독 다큐 영화 ‘무명 無名’
완벽한 일본어, 섬세한 시대고증
100년 전 조선과 일본,
스크린에 부활하다

6월 25일 개봉하는 ‘무명 無名’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완벽한 일본어 연기와 섬세한 시대 고증을 선보인다.

영화 ‘무명 無名’은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無名) 선교사들의 이야기다. 일본 개신교 최초로 조선 땅에 온,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 1863-1921)와 “신사참배가 종교 행위가 아닌 국민 의례라는 소리는 거짓말”이라 외쳤던 오다 나라지(織田楢次, 1908-1980)를 기억하기 위한 후세의 노력이 담겨있다.

‘무명 無名’은 다큐 형식과 배우들이 등장해 드라마를 연기하는 ‘하이브리드 다큐’로 만들어져, 더욱 관객들의 흥미를 이끈다.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극화하는 부분에서 일본에서 5년 간 극단 생활을 했던 배우 김륜호가 노리마츠 마사야스 역을 맡고,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무빙’,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가족계획’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중희가 오다 나라지 역을 맡았다. 두 배우는 관객들이 실제 일본인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완벽한 일본어 실력을 선보인다.
특히 김중희 배우는 영화 ‘군함도’에서 조선인을 착취하는 일본인 광업소 소장의 하수인 역과 영화 ‘영웅’에서 안중근을 뒤쫓는 일본 순사 역할로 나와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했는데, 일본서 거주한 바 있어 일본어가 원어민 수준이라고. 이번 영화에서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스님이 되려 했던 오다가 복음을 만나 변화하고 조선에서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두 배우 외에도, 다른 출연 배우들을 위해 다큐에 출연한 나가노 마사토 전도사가 직접 대사를 녹음해 전달했다. 이에 배우들이 일본어의 자연스러운 억양과 감정의 포인트를 살려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국내 개봉 이후 일본 상영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언어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였다.

‘무명 無名’의 내레이션은 배우 하정우가 담당해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일본 선교사들의 순수한 행적을 따라가며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사람들의 진실한 행동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한다.

‘무명 無名’의 제작사 CGN은 광복, 분단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내한 선교 140주년이 되는 2025년을 기념하여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의 시대 배경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다큐멘터리기 때문에 실제 기록과 유물, 복식 등을 치밀히 조사해 극의 사실감을 높이고 관객들로 하여금 100여 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름 없는 그들을 기억하며 언어와 시대를 넘은 진심이 담긴 영화 ‘무명 無名’은 6월 25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