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이 주최한 성경적 세계관을 다루는 오프라인 특강, <나침반Q> 두 번째 강의가 지난 5월 10일 영종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나침반Q>는 성경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고 재미있는 오프라인 강연입니다.😊
<나침반Q>
신앙의 현주소를 묻고(Question), 나아가야 할 방향(Compass)를 찾는
성경적 세계관의 특강!
지난 3월에는 이재만 선교사와 구약의 '노아의 홍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5월 강의에서는 신약으로 날아갑니다.✈😁 최종상 선교사(신학박사, 다큐 <바울로부터> 스크립트 원작·출연)가 강사로 나서 사도행전 속 바울의 사역과 행적을 체계적으로 짚어보았습니다.

최종상 선교사는 로마서와 바울을 전공한 신학 박사로 CGN 다큐멘터리 <바울로부터>의 해설자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바울과 그의 사역을 깊이 있게 연구해온 전문가답게 이날 강의에서는 바울의 선교 사역과 바울서신을 쉽고 명확하게 풀어냈습니다. '바울 일타강사'로부터 전해 듣는 바울과 복음 이야기, 궁금하신가요? 지금부터 그 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


바울의 사역을 A부터 Z까지, 쉽고 체계적으로 풀어낸 이번 강연에는 약 150명의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청년층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했으며, 3시간이 넘는 강의였지만 참석자들의 집중도는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수업은 심도 있게 진행됐죠.


Theme 1. 바울 :‘모본’(母本)이라 불리는 삶과 사역, 신학적 깊이
'사도 바울 개관과 초기 사역'
예수가 없었으면 바울과 예수 믿는 사람들이 없었을 것이요,
바울이 없었으면 세계 기독교는 없었을 것이다.
요셉 클라우스너(유대교 신학자)
<나침반Q> 특강 1부는 사도 바울 개관과 초기 사역에 대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성경에서도 바울처럼 다면적 모습을 가진 인물은 드뭅니다. 그는 선교사이자 교회 개척자였으며 목회자이자 저술가, 신학자, 그리고 전도자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가 수행한 각각의 역할은 그 자체로도 빛을 발했죠.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은 직분에 관계없이 바울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하나님의 일꾼'이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사도 바울을 이해하는 일은 초대교회의 삶과 사역, 선교와 신학의 발전 과정, 복음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도 필수적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 바울은 누구보다 앞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해하고 실행했습니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직접 받았던 사도들조차 이방 선교를 생각지도 못했을 때, 그는 이방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장 앞서 나간 개척자였습니다. 또한 27권의 신약성경 중 13권의 저자이기도 하죠. 바울 서신은 신약성경 중 가장 먼저 쓰인 경전이며, 더 나아가 최초의 기독교 문헌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를 반대하던 이들도 인정할 만큼 큰 영향력을 지녔죠. 이처럼 바울의 삶과 사역, 신학적 깊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모본(母本)이 됩니다.
이번 <나침반Q>는 이런 사도 바울의 선교 행적을 연대기적으로 구성하여 강의했습니다.
바울의 출생 - 예루살렘 유학과 사울의 위상 - 핍박자 사울 - 다메섹에서 예수를 만남 - 아라비아 광야 3년 - 베드로와의 만남 - 길리기야 10년 - 수리아 안디옥교회 성경 교사 부임 - 3차에 걸친 선교여행 - 투옥 - 로마 이송 - 순교
Theme 2. 바울서신 이해를 위한 큰 그림
2부에서는 바울의 선교 서신을 보다 쉽고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세 가지 관점을 알아보았습니다. 바울서신을 개별 문서가 아닌 하나의 큰 흐름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했죠. 큰 주제는 이렇습니다.
1. 바울서신은 그의 선교사역의 후속 양육 편지
2. 주요 바울서신들은 유대주의자들의 훼방을 받은 교회들을 지키려는 과정에서 쓰였다.
3. 바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복음 전도'와 '복음 진리 수호'
첫째, 바울은 단지 책상 앞에 머물며 글만 쓰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발로 뛰는 전도자였죠. 따라서 바울서신 역시 선교 이후 교회와 성도들을 돌보기 위한 실제적이고 목회적인 편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롬, 고후, 갈, 딤전, 딤후, 디도서는 당시 유대주의자들의 주장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기록됐다는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셋째, 당시 이방인 전도는 지상명령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이방인 고넬료의 개종 사건만 보더라도 알 수 있죠. 다음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의 말입니다.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행 10:28
당시의 분위기가 짐작되시나요?
당연히 이방인 전도자로 자처한 바울에 대한 유대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곱지 않은 정도를 넘어 살기등등했죠. 바울은 죽을 고비를 몇 차례나 넘었지만, 목숨을 내놓고 '이방인의 사도'를 자처했습니다. 이 전도 여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과 상황은 사도행전 및 서신서에 기록되어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결국 모든 목적은 복음 전도와 복음 진리 수호였고, 바울은 자신의 사명과 본분을 똑똑히 알았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행 9:15
강의 말미에 최종상 선교사는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사도 바울을 본받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라는 바울의 고백은 우리가 곱씹고 되새길 말씀입니다. 물론 지난 2천 년의 교회사 속에서 바울과 같은 인물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작은 바울'이 많이 필요한 시대이기에,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변화의 걸음을 내딛길 소망합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유익하던 것들을 그리스도 때문에 다 해로운 것으로 여길 만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고백했습니다(빌 3:7-8).
이번 <나침반Q>참석자들 역시 같은 마음으로 함께했을 것입니다.😊❤ 예수를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뜨거운 학구열이 가득했던 현장, <나침반Q>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더욱 좋은 강연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나침반Q> 강의 후기
∙ 전도사이자 택한 그릇으로서의 사도 바울을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경혜 성도)
∙ 바울의 선교 루트를 지도를 보며 세세하게 짚어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모호했던 부분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김봉주 성도)
∙ 다큐 <바울로부터>를 보았고, 교회에서도 동명의 수업 과정을 들은 후에 이 수업에 참여하니 전체적인 내용이 머릿속에 입체적으로 그려졌습니다. (한명임 성도)
∙ 방대한 사도행전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역이 도전이 됩니다. (최오영 성도)
∙ 바울의 삶에 대해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까?'를 돌아보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삶에서 실천하고 쫓아가고 싶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김흥덕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