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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매거진-2] "CGN 미주 지사 20주년"
2025.09.10

CGN 'Christian Global Network'의 약자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는 '선교 미디어'입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 CGN의 사역입니다. 이 과업을 위해 한국 CGN 본사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6개의 해외 지사가 열방의 복음 확장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해외 지사 중 미주 지사(CGN AMERICA)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05년 8월 27일 개국하여 어느덧 20주년이 된 미주지사의 사역과 비전을 알아봅니다.


20주년 맞은 미주 지사, 'CGN AMERICA'

CGN 미주 지사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 제공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콘텐츠 제작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주 지역의 한국 교회와 선교사들을 연결하고 하나로 모으는 전략적인 ‘선교 허브’ 역할을 감당합니다. 9명의 직원이 한마음으로 한인 사역의 기반 위에 영어권 복음화라는 새로운 사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미주 지역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에게 복음 방송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한결같이 한인들을 위한 미디어 사역을 지속했고 이제는 더 넓은 지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달한다는 소명을 가지고 걸어온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콘텐츠로 달려나갈 준비를 하는 CGN AMERICA 이야기를 미주 지사 황지수 지사장으로부터 들어봅니다.

(좌부터) CGN 미주 지사 사무실 - 황지수 CGN 미주 지사장 - 회의 중인 미주 지사 직원들


'미션 1 : 선교를 기록하여 전하다! '

​Q. CGN AMERICA의 주된 사역은 무엇인가요?

황지수 지사장 : 현재 미주 지사는 크게 두 가지 핵심 사역으로 움직입니다. 먼저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는 <미션로그: 끝나지 않은 선교 이야기> 프로젝트입니다. 작년 12월에 시작한 콘텐츠로 미국 내 한인 선교사님들의 귀한 사역 이야기 담고 있으며(총 10편), 내년부터는 중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로 무대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미션로그>는 CGN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잊혀 가는 한인 선교사님들의 귀한 사역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전 세계 한인들에게 식어진 선교의 열정을 다시 불붙이는 것이 CGN 미주지사의 미션(Mission)니다. 편당 평균 조회수 11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분이 공감해 주시는 만큼, 이 사역을 꾸준히 이어가려 합니다.

<미션로그> 스틸컷 (CGN 미주지사 기획, 제작)

Q. <미션로그>는 어떻게 기획 계기 & 제작 과정을 알려주세요.

팬데믹을 거치며 선교 미디어로서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자주 다루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2024년)에 미주지사 인근에서 열린 세계한인선교사 대회에 참석했다가 큰 충격과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한인 선교사님들 대부분, 연세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은퇴를 앞두고 계시거나 이미 은퇴 연령을 훌쩍 넘기신 분들이 여전히 현장을 지키고 계셨고, 그분들의 공통된 기도 제목은 '후임자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순간, '이분들이 현장을 떠나시면 한인 선교의 귀한 역사와 이야기가 다음 세대에 전해지지 못하고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절박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이분들의 사역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다음 세대에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을 전하고, 선교에 대한 도전을 일깨우는 것. 이 두 목표로 <미션로그>를 기획하고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Q. 후원자님들께 CGN 후원 계기를 듣다 보면, <미션로그>를 보고 "이런 방송사라면 후원해야겠다"라고 시작한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미디어 선교 사역자로서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100% 후원으로 운영되는 CGN의 가장 이상적인 운영 모델이 바로 이것이라고 믿습니다. 저희가 만든 영상으로 시청자들이 삶의 도전을 받고 변화를 경험하며, 그 감동이 후원으로 이어져 저희가 계속해서 사역을 감당할 동력을 얻는 것. 이 선순환의 작은 예로 <미션로그>가 쓰임 받을 수 있어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이 사역을 감당하며 제작자들이 현장에서 먼저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사역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상 제작자로서 엄청난 특권입니다.


'미션 2 : 영미권 Gen-z 세대 선교 '

CGN 미주 지사의 두 번째 핵심 사역은 미주 지사의 미래 비전과 직결된 '영어권 미디어 선교를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입니다. 그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 론칭을 앞둔 <FAST CAMP>입니다. 각자의 기도 제목을 가진 4명의 미국 청년이 4박 5일간 금식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을 담은 콘텐츠로, 올가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FAST CAMP> 스틸컷 & 제작 현장

황지수 지사장 : <FAST CAMP>는 20주년을 맞은 미주 지사가 미래를 향해 내딛는 가장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이미 수많은 선교 단체와 미디어가 있는 영미권의 'Gen Z' 세대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어쩌면 이들이야말로 '미전도 종족'일지 모른다는 농담 같은 진담이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스크린 앞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많은 인구가 미국의 3-18세이며, 하루 평균 8시간 30분이라고 합니다. 미디어 선교가 이들에게 절실한 이유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주 한인들을 위한 방송국을 넘어 '영어권 복음화를 위한 미디어 선교 기관'으로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Praise GOD!'

CGN 미주 지사를 한 단어로 묻자 나온 대답. 'Praise GOD!'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알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소망한다는 고백도 전했습니다.

​혹자는 기독교권인 영미권, 특히 '미국에 왜 선교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풍요 속의 빈곤'이란 얘기가 있듯이 이 땅에도 주님을 만나본 적 없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특히 깨어진 가정, 재정 파탄으로 인한 홈리스(homeless)의 증가, 약물 중독의 만연화, 이주민 문제 등 사회 현상이 팽배한 이곳이 어쩌면 더 절박하고 갈급한 영혼이 넘쳐납니다. 이것은 미주 지사가 2024년 제작한 <더 파이널 프로젝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파이널 프로젝트> 스틸컷

거리에서 텐트 생활을 하는 모자(母)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생생한 현장을 보여준 <더 파이널 프로젝트>. 1300만 뷰라는 폭발적인 조회수로 화제를 모았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후원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CGN 미주 지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준비 과정은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지난 20년간 지사를 든든히 받쳐주셨던 한인 이민 1세대 후원자분들의 은퇴 행렬이 시작된 것이죠.

황지수 지사장 : 작년에만 해도 저희의 열혈 후원자셨던 분들의 장례식에 두 번이나 참석해야 했습니다. 반면, 이민 문턱이 높아져 새로운 한인 유입은 줄어든 상황에서 젊은 세대와 비전을 나누는 사역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후원 감소와 재정난에 직면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모든 직원이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한 달, 한 달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크고 작은 액수로 마음을 다해 동역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잘 극복해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미주 지사의 사역이 멈추지 않고, 계속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하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Q. 미주 지사의 궁극적인 비전은 무엇인가요?

CGN 태국 지사를 해외 지사의 가장 바람직한 모델 중 하나로 꼽습니다. 작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매년 수백 명이 태국 지사 제작 콘텐츠를 보고 ‘주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출석하고 싶다’며 태국 지사로 직접 연락해옵니다. 미국은 곳곳에 교회가 많아 그런 연락을 받을 일은 없겠지만, 저희의 영어권 콘텐츠가 오프라인으로 다가가기 어려운 이 땅의 수많은 청년과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이미 작게 시작한 'CGN Latino' 채널을 통해 중남미와 스페인어권 청년들에게까지 미디어 선교를 확장하길 기대합니다. 협력할 선교사님과 거점 지역 설립 계획까지 세워졌지만 예산 문제로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때에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CGN 미주 지사 기념 감사 예배 : (좌) 황지수 미주 지사장 - (우) 기념 감사 예배 후 단체사진

CGN 미주 지사의 황지수 지사장은 2010년부터 CGN 본사(한국)에서 일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주로 제작했으며 2024년 1월, 미주 지사장으로 부임했습니다. 요즘은 잦은 야근과 출장, 미국의 높은 물가로 인한 빠듯한 살림, 후원금이 부족해 직원들 월급을 못 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에 잠 못 이룰 때도 많다고 했죠.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연금 일부를 꼬박꼬박 떼어 후원하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그런 근심을 이겨낼 힘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또 콘텐츠를 제작하며 만나는 은혜의 증언들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도하는 순간순간이 원동력이라고 고백합니다. 20주년을 맞아, 이제 미국을 넘어 아메리카 전 대륙으로 복음을 들고 뻗어나갈 미주 지사를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20년간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메시지를 남겨주었습니다.


💌 후원자님들께 드리는 미주 지사의 편지

2005년부터 지금까지, 선교 미디어 CGN과 함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역량과 물리적 한계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미디어 선교의 놀라운 열매들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CGN과 후원자님들의 헌신을 통해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일들을 이루고 계십니다.

몸이 아파 교회조차 가지 못한 채 요양 시설 작은방에서 외롭게 생을 마감해가던 이민자 어르신이 CGN을 보며 영적 회복과 충만한 은혜를 경험했다며 감사를 전해오셨습니다.

저희가 만든 콘텐츠를 통해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하는 미국인 청년도 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텐트 생활을 하던 한 자메이카 이민자 소년은 저희 방송을 통해 집을 얻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막에서 아무도 모르게 원주민을 섬기시던 선교사님은 "어떻게 알고 찾아와 이 사역을 기록해 주느냐"라며 진심으로 감사해하셨습니다.

저희가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후원자님들의 귀한 헌신 덕분입니다.

후원자님들의 마음과 헌금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고, 복음을 영화롭게 하며 땅끝까지 전하는 이 귀한 사역에 온전히 사용하겠습니다. 온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날이 속히 오도록, 저희는 미디어 선교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계속해서 중보해 주시고 동역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Praise God!


✔ <미주 지사 20주년 기념 감사 예배 보기>

20주년을 기념하여 CGN 미주 지사는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동부에서는 현지 날짜 8월 19일(화), 뉴저지 온누리교회(담임 마크 최 목사)에서 열렸고 복음에 빚진 자(롬1:14-16)’라는 제목으로 이재훈 위임목사(온누리교회)가 설교했습니다. 서부에서는 8월 23일(토), 얼바인 온누리교회(담임 박신웅 목사)에서 진행됐습니다. OTT '퐁당'에서 그 현장을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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