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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매거진-1] '2025 CGN 아웃리치'
2025.08.05

선교 방송 CGN 직원들은 여름이면 '아웃리치'를 떠납니다. 올해는 도움이 필요한 국내 곳곳으로 향했습니다.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는 목적이지요. [8월 매거진]에서는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고 떠난 CGN 아웃리치 현장을 담았습니다.

'아웃리치(Outreach)'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

2025 CGN 아웃리치는 세 가지 사역으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사상 초유의 산불로 터전을 잃은 경북 지역(의성, 영덕)을 찾았습니다. 경북지역 돕기는 이재민을 위한 집짓기 프로젝트를 위주로 세 팀으로 나뉘어 각 상황에 맞는 작업을 펼쳤습니다. 🏠🌱💖

또 고양시에 위치한 ‘천사의 집’을 찾았습니다. ‘천사의 집’은 약 30여 명의 분들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입니다. CGN은 3년째 ‘천사의 집’을 방문하여 장애인분들과 우정을 쌓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퐁당교회학교’ 사역을 준비 중입니다(8/22-24) ‘퐁당교회학교’는 아이들은 있지만 사역자의 부족으로 교회학교를 운영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 제작한 퐁당 콘텐츠로, 이번 아웃리치에서는 ‘퐁당교회학교’를 신청한 교회를 찾아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난히 뜨거운 2025년 여름, 햇살만큼 뜨거운 마음을 품고 떠난 아웃리치 현장으로 출발해 볼까요?


― CGN 아웃리치 : ‘사랑으로 함께’ ―

​2025년 3월 21일 시작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수많은 생명과 삶의 터전, 교회가 불탔습니다. 당시 CGN은 모금 캠페인 <사랑으로 함께>를 통해 이재민들이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4/4~5/30). 이 일환의 연장으로 진행된 2025 CGN 직원 아웃리치에서는 ‘의성’과 ‘영덕’등 피해 이재민을 찾았습니다.

‘사랑으로 함께, 의성’ (7/21~25)

서울에서 차로 3시간을 달려 의성에 진입하자 곳곳에 보이는 산불의 흔적. 몇 달이 지났음에도 화마가 휩쓴 자리는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CGN 아웃리치 팀은 의성군 전체 18개 읍‧면에서도 피해가 극심했던 단촌면을 방문했습니다. 62채 주택 중 절반인 31채가 화재피해를 입었고, 121년 역사의 ‘하화교회’도 전소되었습니다.

아웃리치 팀은 '구호 물품 전달'과 '농가 지원 활동'의 사역을 펼쳤습니다. 도착 후 이틀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활용품 박스 200개를 포장했는데요. 물품을 각각 분리하여 개별 맞춤 박스로 새롭게 포장하는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마을회관과 산불 피해 주민의 임시 처소를 찾아 부지런히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3-4일 차에는 지역 주민의 생업지원에 나섰습니다. 농사를 업으로 삼고 있는 주민들. 한여름 뙤약볕에서 밭일은 보통 일이 아닌데요. CGN 직원들은 마늘과 씨 마늘 분리 작업, 옥수수밭 정리, 고추밭 수확 등 농활을 이어갔습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동시에 즐겁게 임했답니다.

“이것 좀 잡숫고 하세요~!”

주민들은 시원한 미숫가루를 전해 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연일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도움 될 수 있음에 감사했고 함께한 형제자매들도 하나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웃리치 후에도 매주 의성을 위한 기도모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의성군 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집짓기 사업을 진행 중인 보나콤 공동체의 강동진 목사님은 CGN 아웃리치 팀에 이런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CGN 직원들이 진심을 다해 봉사하고 즐기는 모습들을 봤습니다. 그 자체가 감동이었고 폭염 중에도 묵묵히 일하는 모습이 마을 주민들에게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어 지금 현장에 가장 필요한 건 봉사자라고 하시며, 기도 제목을 나눠주셨습니다. “대개 주말에 오시고자 하는데 실제로 작업은 월부터 금요일까지 이뤄집니다. 한 주에 최소한 5명씩이라도 계속 오실 수 있다면 저희로서는 너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기도 제목은,

첫째, '100채의 집을 지어드린다'라는 비전이 있습니다.

천재지변을 당하신 분들이 빚지지 않고 자기 집을 갖도록 만들어 드리는 게 제일 큰 기도 제목입니다.

둘째, 안전사고 없기를 바랍니다.

셋째, 집을 짓는 과정에서 봉사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동을 받아서 예수님을 영접하길 바랍니다.

영원한 처소를 얻어 영생의 소망을 갖고 구원의 확신을 받는 은혜가 되기를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랑으로 함께, 영덕’ (7/28~31)

​7월 하순의 뜨거움 속에서 진행된 영덕 아웃리치. 11명의 CGN 직원들은 ‘영덕군 기독교연합회’와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찾았습니다.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고, <사랑으로 함께>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이번 산불로 피해 입은 교회들에 전달했습니다.

(좌) 컨테이너 임시주택 단지 / (우) 도착 예배를 드리는 CGN 아웃리치 팀

영덕군에 들어서자 눈에 띄는 건, 곳곳에 보이는 컨테이너 임시주택 단지. CGN 직원들이 찾은 곳은 한 폐교 운동장에 위치해있었습니다. 불편함 중에도 일상을 꿋꿋이 살아내는 이재민들에게 이 순간 필요한 도움을 전할 시간이었죠.

커튼 설치 작업 중인 CGN 아웃리치 팀

유례없는 더위가 닥친 2025년 여름, 뜨거운 햇빛에 힘겨워하던 주민들에게 필요한 건 다름 아닌 '커튼'. 임시주택에 커튼을 설치하자 이재민들은 아이처럼 기뻐했습니다. ‘이 맛에 아웃리치 오지~!’, 싶은 순간이었답니다.

한 장의 얇은 천에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선 ‘마음’과 ‘위로’가 심겨있었습니다. 한편 산불 피해 교회 교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선물 박스 300개도 전달했습니다.

300개의 선물 박스 CGN 직원들이 하나하나, 손수 포장 작업을 한 결과물입니다. 37도가 넘는 날씨였지만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그들을 위해 ‘사랑으로 함께’ 하신 후원자님들을 생각하며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쯤이야 거뜬하죠~!' : (좌)황주연(플랫폼기획팀) / (우)최유림(플랫폼기획팀)

“더운 날씨에도 아무도 짜증이나 불평이 없었어요. 오히려 서로 더 챙겨주려는 사랑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 안에서 협력하는 공동체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황주연 (플랫폼기획팀)

“후원자님들의 손길을 통해 이재민들이 다시 삶을 회복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사역에 참여하면서, 후원자님들의 사랑을 대신 전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 최유림 (플랫폼기획팀)

“땀이 나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CGN 직원들이 와서 사랑의 선물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을 통해 후원해 주신 많은 한국교회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화재로 인해 집이 전소된 성도 가정이 있는데, ‘CGN 사랑으로 함께’를 통해 나눠준 선물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받은 사랑의 손길을 기억하며 앞으로 우리도 기꺼이 사랑을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경희 사모(영덕 충선교회)

“영덕군에 있는 교회들이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데, CGN과 미디어를 통해 많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기도와 후원 덕에 피해 입은 곳들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어촌 마을이다 보니 미신이 많은 지역인데, 이번 일을 통해 교회와 복음의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소망합니다.”

- 최기성 목사 (영덕군기독교연합회 영덕군 기독 봉사단 총괄팀장)


‘고양 천사의 집’ (7/25)

'천사를 찾아, 찾아~~!!'🎵천사님들 만나러 왔어요!🎁

지난 7월 25일 폭염 소식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던 날, CGN 직원 30여 명은 고양시 끝자락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천사의 집’을 찾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천사의 집’ 식구들은 함박웃음을 머금고 CGN 직원들을 환영해 주었답니다. 천사님들에게는 오늘이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날입니다. 오매불망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손뼉 치며 스스럼없이 다가와 줬고, 어색할 겨를도 없이 어느새 손을 맞잡고 웃고 있었습니다. 곧 하루를 함께 보낼 짝꿍을 만나 팀을 이뤄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좌) 대문자 I인 줄 알았으나 무려 레크리에이션 강사 자격증까지 보유한 준비된 인재 ‘MC 창조.’

/ (우) 짝꿍과 함께 하는 게임 시간!

짝꿍과 함께 몸으로 설명하기부터 뒤집기 게임 등,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보내자 친밀감도 쑥~! 올라갔습니다. 이어진 찬양예배에서는 너나없이 앞으로 뛰어나왔답니다.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올리는 찬양, 하나님 보시기에도 참 귀엽고, 예쁘지 않았을까요?

금강산도 식후경! 별식인 즉석 짜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과일로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소풍 갈 채비에 나섰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는 간절히 원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가까운 놀이공원에 도착하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후 일과.

함께 게임하고, 사진 찍고, 액티비티도 즐기고! 요기조기 구경하느라 바빴는데요. 무더위에도 꼭 붙잡은 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천사의 집’의 장순옥 원장은 CGN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바쁜 와중에 와서 섬겨준 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왔다’는 자체만으로 '천사의 집' 식구들에게는 큰 기쁨이 됩니다.

더운 날씨에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GN 직원들에게도 이날은 ‘선물 같은 하루’였습니다.

‘같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고 돌아서는 길, 내년에도 만날 것을 기약합니다. 🙏


2025년의 CGN 아웃리치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에는 까마귀가 엘리야 선지자에게 양식을 전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왕상 17:6). '하나님께 사용되어 도움의 도구가 된 까마귀가 이런 마음이었을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분명한 건, 사랑과 봉사는 전하는 자에게도 동일한(어쩌면 그보다 넘치는) 은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감사와 은혜로 풍족한 2025 CGN 아웃리치, 내년에는 어떤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를 기대합니다. 모두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