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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CGN 목회 미디어 포럼’... AI 시대 목회자 역할에 실천적 도전주는 시간 가져
2026.06.04

글로벌 선교 미디어 CGN이 6월 2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CGN 퐁당 목회 미디어 포럼’을 진행했다. ‘AI 시대에 교회를 살리는 맞춤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전·충청을 비롯한 중부지역 담임목회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문창교회 성종근 담임목사의 대표 기도로 포럼이 시작됐다. 1부 순서 첫 번째로 CGN 전진국 대표가 환영사와 더불어 글로벌 선교 미디어 CGN에 대한 사역 소개를 했다. 전 대표는 “올해 시작한 포럼에 첫 스타트로 중부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세상 속 사건 사고 뉴스에 사로잡히는 이 시대에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미디어로 골리앗 앞에 다윗처럼 나아가고 있는 CGN과 동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CGN 이재훈 이사장(온누리교회 위임목사)이 연사로 나서 ‘교회, 선교의 촉매제: Movement인가 Monument인가’라는 주제로 오전 강의를 했다. 이 목사는 마태복음 2장 18장에서 22절 말씀을 인용하며 “교회가 모뉴먼트(기념물)처럼 굳어져 버린 위선과 외식이 되면 안 된다. 새 시대가 왔으므로 교회가 오늘날 회복해야 할 진정한 무브먼트(운동)는,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으로 정통성을 회복하고 선교적 소명을 다시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형주 목사(도안교회 담임)의 진행으로 Q&A 시간이 이어졌다. 이재훈 목사는 강의 속 ‘교회의 네 기둥’에 대한 청중들의 질문에, ‘선교 소명’이 있을 때야말로 ‘예배’와 ‘제자도’, ‘공동체’의 활성화를 촉진시킨다며, 선교와 교회를 분리하지 않고 선교 사역을 경제적 효율성의 논리로만 평가해서는 안 되며 교회가 선교의 촉매가 되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 국내·외 단기선교 등으로 선교 실천이 가능한 교회가 되도록 목회자가 동기부여를 많이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니어들이 선교지에 가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청중의 질문에는, 시니어는 안전이나 건강 문제 등으로 지역적인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프리카나 중동 등 먼 지역의 선교 전방보다 오히려 지금까지 기본 세팅이 잘된 선교지에 학교나 병원 등의 기관에 가서 시니어 사역자들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시니어 선교 방법도 제안했다.

 

이어 점심 오찬과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2부 순서가 시작됐다. CGN 임영광 퐁당제작본부장이 ‘목회를 돕는 도구, CGN 퐁당’이란 주제로 퐁당 플랫폼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본부장은 “이제 남녀노소 전 국민이 모바일을 통해 손끝에서 만나는 시대다. 이때 교회가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도들과 소통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성도들이 평일에도 신앙 성장을 위해 힘쓰고, 더 잘 모이는 교회 공동체의 발판이 되며, 흩어지는 선교 공동체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라며 퐁당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면했다. 무엇보다 “개인이 활용하는 퐁당과 교회 공동체의 활용법이 다르다”라며, 시기별 양육 과정이나 교회 학교 교역자가 없는 작은 교회들에서 적극적으로 퐁당을 사용하도록 독려했다.

이어 진행된 박군오 목사(구노리더십연구소 소장)의 ‘AI, 목회에 바로 들어오다’ 강의에서는 목회에 바로 쓸 수 있는 AI 실전 전략과 담임목회자로서 대응해야 하는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다. 박 목사는 “2025년 목회데이터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AI 사용자는 7억 명을 넘어섰고, 특히 교회 담임목회자 AI 사용률은 평균 46%에 달했다”라고 전하며, “이제는 AI 에이전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더 지능화되고 자동화되기 전에 빠르게 변화하는 AI를 어떻게 목회에 활용할 것인가 목회자와 교회 특성별로 그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조성철 목사(대전 한사랑감리교회 담임)의 진행으로 오후 세션에 대한 현장 Q&A가 진행됐고, 실질적인 질의응답이 오갔다. AI 시대에 목회자의 자리가 없어질까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청중의 질문에, 박군오 목사는 “내가 정말 하나님이 원하고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있는지 목회자로서 진실되게 고민해야 할 좋은 타이밍이다”라며, “AI는 같이 밥먹어주고 손 잡아주지 못한다. 지식보다 목사의 마음과 음성터치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AI 기술이 목회자가 하는 일을 대신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덜 중요한 것을 AI에 넘기고 더 중요한 목양에 집중하는 것이 목사로서 준비해야 할 자세”라고 대답했다.

또, 퐁당이 왜 모든 목회자와 함께 가야하냐는 질문에 임영광 목사는 “AI를 그냥 놔두면 점점 사람 사이 단절이 가속화된다. 교회의 역할을 AI가 하고 있는 시대, 퐁당은 교회와 교회를 연결하고 어떻게든 성도가 교회와 연결이 되도록 퐁당 콘텐츠와 ‘나의 교회’ 기능을 통해 회복을 돕기 좋은 플랫폼이다. 예배 공동체의 회복을 포함해 전 세계 어디나 복음이 닿을 수 있도록 미션과 비전을 가지고 5년 전 선제적으로 퐁당을 만들었고 무료로 나누고 있다”며 “한국 교회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도전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CGN이 퐁당을 통해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꼭 필요한 일이기에 함께 동역해달라”고 대답했다.

 

CGN 퐁당이 지역 담임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AI 시대의 교회 미디어 전략에 대해 고찰하고 함께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 시간이었다. 특히 담임목사의 입장에서 전문 사역자를 고용해 단순히 사역을 시키는 것이 아닌, 스스로 먼저 사용해보고 교회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는 도전과 울림을 준 시간이었다.

 

포럼에 참석한 예수사랑교회 서정식 목사도 “AI의 실제적이고 실천적 고민을 다루는 시간이어서 좋았다”며, “CGN에 대해 잘 몰랐는데, 퐁당 플랫폼 제작·운영부터 해외사역까지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어서 놀랐다. CGN 콘텐츠가 시대적 물음에 대해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복음을 잘 설명해주는 도구로 사용되고, 지역 교회와도 함께 하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CGN 퐁당은 이번 대전 포럼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는 부산에서 경남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미디어 사역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 등을 통해 실제적인 활용법을 배워보는 실습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