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자 2편 빨리빨리 만들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갓툰> 만드는 분들 가둬서 삼시 세끼 밥만 먹이고, <갓툰> 더 많이 만들라고 핍박하면 벌받겠죠?? 😂”
“드디어 올라왔다!!!! 갓툰 최고 👍”
“<갓툰>보면 성경이 더 읽고 싶은 싱기방기한 현상, 감사합니당!!!❤” 출처: <갓툰> 시청자 게시판
시청자들이 목 빠지게 기다리다 못해 다음 편을 속히 내놓으라고 제작진을 협박하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는 간증이 여기저기 속출하고, 한번 보기 시작하면 그 마성의 매력에 빠져 급기야 금단 증상까지 일으킨다는 덫(?)과 같은 콘텐츠! 놀랍게도 게임도, 아이돌 그룹도, 유행하는 유튜브도 아니랍니다.
"다음 세대에게 쉽고 재미있게 성경을 알려주는 갓툰(GODTOON)!"
잠깐!! 아직도 모르신다고요?? 그렇다면 인생의 큰(big) 재미를 놓치고 계신 겁니다. [매거진 5월 호]에서는 ‘왜, 때문에, 대체, 어쩌다가’ <갓툰>이 독보적인 성경 애니메이션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탄생 비화부터 제작 과정 그리고 제작진의 케미(인지 애증인지)까지 파헤쳐 보았습니다.
우 쥬 조인( Would U Join) ‘갓툰 유니버스?’ 🛸
벚꽃이 폭죽처럼 팡팡 터진 4월의 봄날🌸.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명랑 만화체에서 순정 만화체로 샤랄라~, 등장한 <갓툰>의 김하람pd, 한준철 작가(그림 담당), 김규민 작가(글 담당)를 용산가족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이렇게 신경 쓰고 오실 줄 꿈에도 몰랐다. 감사합니다.
하람(pd) : (살짝 부끄러워하며) 오늘 하루 종일 회사에서 놀림받았어요. 다들 어디 가냐고요. ㅎㅎ
-준철 작가님한테 씻고만 와 달라고 부탁했던 게 미안할 지경이다.
하람&규민(글 작가) : (애정 어린 곁눈질로) 지금 비비까지 바르셨어요. 완전 난리 나셨어요. 그루밍족! 그루밍족!
준철(그림 작가) : (양손 곱게 포개고, 은은하고 흐뭇한 엷은 미소)
⏏ (좌)인터뷰 전 팀원들에게 꽃단장 받는 준철 작가 - (우) 인터뷰 중인 <갓툰>제작진
CGN 후원자와 구독자님에게 매거진이 발송된다는 소식에 ‘예(禮)를 갖춘 모습’으로 등장한 <갓툰>팀. 지금은 마니아층까지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본의 아니게 조련(?)까지 하는 그들에게 <갓툰>의 시작을 물었습니다.
하람(pd) : 사실 전 만화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잘 몰랐어요. 방송 PD로 영상 제작만 해왔었죠. 그 당시가 ‘어떻게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까’ 고민하던 무렵이었는데, 아이들이 즐겨보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 어떨지 지금은 미국에 계신 황지수 지사장님이 제안하셨어요. 사실 지사장님이 만화를 엄~~청 좋아하셨답니다!
예비 된 것처럼 준철 작가님(그림 작가)이 애니메이션 전공자임을 알았고 예지 작가님(글 작가)은 평소 만화 애호가란 사실을 알게 됐죠. 그렇게 각기 다른 업무를 하던 셋이 초기 멤버로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같은 팀이 될 줄 전혀 몰랐죠.
준철(그림 작가) : 다른 팀에서 각자 일할 때, 고민 상담해 주던 사이였어요. (절레절레)
규민(글 작가) : 제 경우는 후에 합류했는데, 원래는 타 방송국에서 일반 방송 작가로 일하고 있었어요. 선교 단체에 뜬 모집공고를 우연히 보고 <갓툰>팀에 왔죠. 신기하게도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딱 맞아떨어졌어요.
⏏ (좌부터) 김규민 작가(글) - 김하람 pd - 한준철 작가(그림) - 단체 사진
현재는 인원이 늘어서 PD 4인, 스토리 작가 2인, 그림 작가 6인, 총 12명으로 이뤄진 <갓툰> 팀은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따로 또 같이 협업하고 있습니다. 개성 강한 열두 사공이 탄 배가 항해하기까지, 손발이 척척 맞지 않으면 쉽지 않을 텐데요. <갓툰> 한 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했습니다.
하람(pd) : 먼저 매주 1회, 팀 전체가 모여 어떤 스토리로 콘텐츠를 제작할지 아이디어 회의를 합니다. 그리고 스토리 작가님이 대본을 쓰죠. 팀 전원이 대본을 보며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과정을 거쳐요.
Q. 그때 디테일하게 내용이 채워지거나 조율할 수도 있겠네요.
규민(글 작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어요. 팀원들이 대본 보며 추가할 ‘밈(meme)’이 있는지, 더할 연출이 있는가를 회의해요. 이때 재밌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죠. 대본이 나올 때도 이 과정을 거치고, 1차 영상이 나온 후에도 이 과정을 거쳐요.
⏏ (좌부터) <갓툰> 회의 - 녹음 현장 -사무실을 방문한 어린이 시청자들
Q. 평소 소통(대화)을 많이 하시나요?
하람(pd) : 팀 단체톡방이 있어요. 부담 없이 그냥 재미난 콘텐츠가 있으면 편하게 공유하는 방이죠. 좋은 연출이 있거나 영상이 있으면 무조건 단톡방에 보내는 것 같아요. 각자가 좋아하는 취향이나 강점이 달라서 서로 배우기도 하고, 그러면서 채워지는 것 같아요. 일인데 자료를 찾으면서 다양한 만화도 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준철(그림 작가) : ‘노력형 오타쿠’죠.
하람&규민 : (열정적으로 끄덕이며) 맞아요. 웹툰 공부 차원에서 추천작을 보다가 중독된 케이스에요. (웃음)
준철 : 팀원 중에 원래 B급 문화나 비주류에 정통한 사람(누가 봐도 본인 얘기)도 있고 전혀 문외한이고 관심 없는 케이스도 있었어요. 또 관심 장르도, 선호하는 웹툰 스타일도 다르죠. 규민 작가, 사라 피디, 주희 피디는 요즘 릴스에도 관심이 많고요. 그런 부분을 서로 얘기하고 공유하면서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나와요.
Q. 아이디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현대적 소재와 접목시켜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신선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요?
규민(글 작가) : 교과서 같은 답변이지만 일단 '성경과 예배'를 통해 인사이트를 많이 얻죠. 재미요소는 유튜브나 릴스, 영화, 애니메이션 등 외부 콘텐츠도 참고해요. 유행하는 밈들 중 적절한 게 있으면 활용하는 거죠.
준철(그림 작가) : 기본적인 만화 표현은 일반적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얻고, <슈퍼북>, <이집트 왕자>처럼 영상의 표현법에서 영감을 받기도 하고요.
그 결과 <갓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캐릭터들이 탄생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오토바이)을 타고 모세를 맹추격하는 이집트 바로 왕부터 「걸어서 율법 속으로」 책을 꼭 끌어안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다니는 율법교사 티처 킴, 머리가 비석 모양인 ‘(모세를) 기다리다 지쳤石’, 돌아온 탕자’ 편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흑백 요리사들까지. 엑스트라부터 소품까지, 깨알같이 등장하는 주옥같은 아이디어는 성경에 친밀감을 주고, 시청자의 웃음 버튼을 누릅니다.
⏏ (좌) 할리 데이비슨(오토바이) 타고 모세를 맹추격하는 바로 왕 / (우) 광야를 가로질러 이스라엘 백성 잡으러, go!
⏏(좌부터) 모세를 기다리며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 - 기다리다 지쳤石 - <돌아온 탕자>편 카메오, 에디워디 쉐프 (에드워드 리 패러디)
' 엑셀과 브레이크’ 🚗
이렇게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완성도 높은 ‘한 편’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제작진의 수많은 고민이 담깁니다.
하람(pd) : 성경을 왜곡하지 않고 올바르게 전달하는데 가장 주력해요. 그래서 감수도 받고, 서로 여러 차례 크로스 체크하죠. 아이들에게 자극적인 콘텐츠가 되지 않도록 팀 안에서 논의하고 검열하면서요. 전에 초등부 아이들이 <갓툰> 대사를 따라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일이 있거든요? 아이들에게 이렇게까지 영향력을 주는구나를 실감했죠. 그때 더 다짐하게 된 것 같아요.
⏏(좌부터)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둘러싸인 <갓툰> 팀 - <갓툰> 캐리커쳐 이벤트
준철(그림 작가): 저는 ‘야수성’을 찾아야 한다는, 즉 <갓툰>만의 개그코드나 개성을 강조하는 스타일인데 누군가에게는 그게 선을 넘는다고 여겨질 수 있어요.
규민(글 작가) : 그러면 희경(그림 담당) 작가님이 ‘이거 괜찮을까요? 조심스러운데...’ 하고 잡아주세요. 밸런스가 맞춰지는 거죠.
하람(pd) : 희경 작가님(그림 담당)이 믿음이 되게 좋으세요. 두 그림 작가님이 서로 ‘엑셀과 브레이크’ 역할을 해요. 또 주희 피디는 기독교 교육 전공이어서 성경 지식이 풍부하고요. 전 국장님도, 지금 실장님도 도움을 많이 주시죠. 여럿이 함께여서 적정선이 맞춰지고 조율된다고 생각해요.
준철(그림 작가): 당연하지만 <갓툰>은 성경 콘텐츠이고, 성경이 중심이에요. 그런데 저희만의 색깔로 타 콘텐츠와 뚜렷이 차별화되어야 하죠. 재미도, 감동도 줘야 하고요.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과정에서 팀원들의 의견이 굉장히 중요해요.
<갓툰>의 집단지성은 다름 아닌 팀원들. 달라서 더욱 시너지를 내고 건강한 협력으로 상생하며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콘텐츠를 만들고 있죠.
Q.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니 그래도 힘이 날 것 같습니다. 혹시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나 작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준철(그림 작가) : 에피소드 중에 [평화로운 갓툰팀] 이나 [준철 작가의 하루] 같은 작품이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습니다. ‘우리 제작진 이야기에 사람들이 관심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작진을 노출한다는 점도 고민됐고, 성경 오리지널 이야기를 만드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사람들이 호응해 주고 관심 주셔서 놀랐죠.
(예술가의 고뇌와 번민이 느껴지는 씁쓸한 표정으로)
……사실…, [버린 건 먹으면 안 돼] 편은 너무 제 개인 치부가 드러나서 영상을 보기도 좀 괴로웠거든요? 그런데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게 잘 만들어서 복잡 미묘한 심경이었습니다. 🙄
Q. 아니, 그럼 그 일(하람 pd가 먹다 남긴 커피를 마신 사건)이 실화였나요?
하람&규민 : (동시에) 그거 리얼, 실화예요!!
(준철 작가를 향해) 작가님!!! 왜 남이 먹다 버린 걸 먹고 그래요? 진짜 아~.
(하늘거리는 벚꽃 공원과 안 어울리게 분위기 급반전, 우당탕탕!! 옥신각신!!) 🌸🌺🌸🌺🍃
준철(그림 작가) : (흔들리는 동공으로) 커피가 그렇게나 남았는데 만수르도 아니면서 왜 그걸 남기고 그래요~, 버리기 아까우니까 대신 먹어준 건데!!!!
하람(pd) : 아니, 심지어 그 커피가 전날 건지 며칠 지난 건지도 모르는데...ㅠㅠ 병 생겨요, 진짜!
준철 : (평정심을 되찾고 침착한 톤으로) 저 그 편 보시고 커피 후원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아무튼 보시고 부모님 속상하실까 봐 어머니 핸드폰에서 몰래 구독 취소까지 했어요. ㅠㅠ 지금은 안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타인이 남긴 음식도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취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환경지킴이! 참된 으른~! 으로 정리하고 인터뷰를 이어갔습니다.
Q. 자~, 아무래도 <갓툰>을 만들다 보면 성경을 가까이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성경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나 콘텐츠를 만들다가 새롭게 바라보게 된 인물이 있을까요?
하람: 전 요셉이요. 정말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붙잡으며 믿음으로 승리하잖아요. 제작하면서도 은혜와 감동을 받았고 힘들 때 요셉처럼 하나님만 붙잡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캐릭터예요.
규민: 전 다니엘인데요. 매일 하나님 앞에 3시간씩 기도하다니, 정말 존경해요. 사실 모든 콘텐츠를 제작할 때마다 그 인물들이 새롭게 바라봐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대본을 쓰려다 보면 인물을 깊이 묵상하는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있어요. 가장 최근에 제작한 <탕자 이야기>에서도 하나님이 둘째가 아닌, 첫째 아들을 바라보시는 마음을 묵상하게 되었는데 너무 와닿았어요.
준철: 비교적 최근에 작업한 엘리야 캐릭터가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어릴 때 설교 말씀 들으면서도 가장 흥미진진했던 인물이 엘리야였거든요? 바알 선지자 450명과 대결하는 장면을 직접 그릴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이었죠.
또 <갓툰> 오리지널 시리즈 성경인물들을 만들 때마다 새로워요. 개인적으로 가졌던 선입견이 있는데 팀원들과 말하면서 몰랐던 면모를 알게 될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얼마나 주관적인 잣대로 성경을 보았는지 깨닫게 돼요.
Q. 그럼 꼭 다뤄보고 싶은 성경 인물도 있나요?
하람: 욥을 다뤄보고 싶고, 사울도 다윗(장편) 제작 전에 다뤄볼 예정입니다. 바울도 서사가 길지만, 꼭 만들어보고 싶은 인물 중 하나예요.
준철: 저도 욥이요. 어린 시절 설교를 듣고 무척 복잡한 기분이었어요. 욥이 겪은 고난에 대한 팀원들의 해석이 궁금하고, 성인이 된 지금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규민: 언젠가 바울을 담아보고 싶습니다. 신약의 아주 많은 부분을 기록한 저자이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으로 풀기에 흥미로운 사건들이 많아요.
하나님이 ‘열어주실 때’를 기다려요!
한편을 제작하는데 두 달 가까이 소요되는 <갓툰>. 업로드 기간을 응원하며 기다려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고, 구독자들의 댓글을 보며 큰 힘과 은혜를 받는다는 제작진에게 마지막으로 어떤 마음으로 <갓툰>을 만들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 (좌) 봄날의 "양순이"(갓툰 캐릭터) / (우) 양순이와 <갓툰> 제작진
하람: 성경을 다루다 보니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틀리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성경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죠. <갓툰>을 통해 성경을 잘 모르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은혜와 감동, 재미를 풍성히 느끼길 바랄 뿐이에요.
규민: 이 일은 하나님이 제게 주신 비전이에요. 많은 콘텐츠가 생산되는 시대인데, <갓툰>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하나님이 주신 자리인 만큼, 어린이 구독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잘 전하고 싶어요.
준철: 그림은 하나님께 제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이에요. 이 일을 업(業)으로 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지금은 건강 때문에 되도록 야근은 안 하려고 하지만, 사실 밤에 혼자 남아 그림 그릴 때나 주말에 나와 조용히 그릴 때 행복해요. 그리고 구독자님들 댓글을 보거나 실제로 좋아해 주시는 어린 구독자님들을 만날 때 보람이 큽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또 많은 분들이 봐주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어요. ‘확장성’ 문제를 고민하곤 하는데,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시리라고 믿습니다.
하람&규민: <갓툰>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준철 : <갓툰> 혼자 보지 말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줍시다! 좋은 건 공유해요!!
인터뷰를 마치며 인상적이었던 점은 <갓툰>팀의 관계성이었습니다. 인터뷰 중에도 ‘벚꽃같이 봤으면 너무 좋았겠다.’ 안타까워하며 함께 못한 팀원들을 연신 언급했죠. 사실 <갓툰>팀은 팀워크 좋기로 유명합니다. 심지어 주말에도 팀원들끼리 놀러다닌다니 말 다했죠. ‘가족 같은 회사’를 회피하는 요즘, 자발적으로 ‘찐 가족’이 되어버린 직장 동료들. 그 안에는 다음 세대에 말씀과 복음을 전한다는 ‘공통 미션’이 있습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시련과 우여곡절을 넘어 주어진 사명으로 하나 된 <갓툰>팀,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갓툰> 많·관·부! 😃
# 쿠키 인터뷰
<갓툰>은 올 연말, 장편을 준비 중입니다. 주인공은 무려 ‘다윗’이죠. <갓툰>이 그려낼 다윗, 궁금하신가요?
[맛보기 영상]
하람 pd: 장편은 처음이라 부담도, 기대도 많이 됩니다. 스토리 이해가 잘 될지, 아이들에게 어렵지는 않을지…, 제작진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 ‘다윗’”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쓰시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순탄치만은 않았던 일생이지만 끝까지 순종하는 다윗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어린이들이 용기와 도전을 받길 소망합니다. <갓툰>에 만드는 '다윗',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