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CGN의 보도 자료를 확인해 보세요.
보도자료
[국민일보] AI가 열어갈 미래 교회 방향 제시… 목회 전략·실무 팁도 드려요
2025.05.18

CGN 26~27일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 2024(이하 FMC24)’에서 CGN 이사장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주제 강연하고 있다. CGN 제공

AI 기술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시대, 교회는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목회와 사역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2025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Fondant Media Conference FMC)’가 오는 26~2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FMC는 매년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교회 미디어 사역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교회여 AI로 미래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목회 전략과 실무 적용 방안을 폭넓게 다룬다. 국내 최초 기독 OTT 플랫폼 ‘퐁당’을 활용한 현장 중심 콘텐츠도 소개된다.

CGN 이사장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올해 FMC는 AI의 전망과 방향성, 윤리적 고민은 물론 사역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의들로 구성됐다”며 “특히 퐁당 플랫폼의 AI 확장은 성도 훈련과 다음 세대 신앙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통한 목회 활용 전략


FMC 첫날인 26일에는 ‘퐁당과 AI로 보는 미래교회와 목회의 변화’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이 목사가 ‘교회 너머의 교회’를 주제로 미래 교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어 유혁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AI와 기독교 세계관적 과제’,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이 ‘생성형 AI는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간 존재와 신앙의 본질을 다시 묻게 한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AI의 핵심 개념을 짚어보고 기독교 세계관 속에서 그 의미를 새롭게 성찰해보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엔 ‘퐁당과 AI를 통한 효과적인 목회 활용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사례 소개를 통해 교회 사역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먼저 글루(Gloo) AI 최고 책임자 스틸 빌링스가 강연자로 나선다. 글루는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본사를 둔 신앙 기반 기술 기업으로 교회와 사역 단체들이 디지털 시대에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0만개 이상의 교회와 사역 단체가 사용하는 글루는 AI 기반 도구로 목회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글루 AI’는 성경 기반 챗봇과 안전한 검색 기능을, ‘글루 워크스페이스’는 성도 참여도와 영적 성장 분석, ‘글루 메시징’은 매월 1만 건의 무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해 사역의 효율성을 높여오고 있다.

이밖에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정연 상무, 생체모방 기반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레이아이디어랩(PLAYIDEALAB) 정은석 이사, AI 기반 음성·영상 데이터 처리 플랫폼 ‘다글로’의 손병준 이사도 강연자로 나선다.

다양한 25개의 선택형 소그룹 세미나

소그룹 강의 참가자들이 영상 촬영 실습을 하는 모습. CGN 제공

FMC에서는 ‘퐁당 플랫폼 활용’과 ‘AI 기술 적용’을 주제로 총 25개 소그룹 세미나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사역 환경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각 세미나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퐁당을 교회에서 활용하기 위한 ‘퐁당 플랫폼 활용’ 주제 강의에서는 ‘콘텐츠 활용 안내’ ‘교회학교 예배 운영’과 같은 현장 중심의 주제를 다룬다. 현재 21만명이 가입한 퐁당은 전국 670여개 교회에서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준비 중이고 240여개 교회학교가 다음세대 콘텐츠를 사용하고 있다.

AI 관련 강의로는 ‘AI로 교회 음악 만들기’ ‘AI를 활용한 목회 활용’ ‘AI로 교회문서 만들기’ ‘AI 선교 전략’ 등이 있다. 각종 AI 툴 활용에 대한 실무강의로, AI 기업들의 사례를 제시해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고민경 크리에이터를 비롯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총괄 임영광 제작본부장은 “퐁당은 개인의 신앙을 넘어 기술을 통해 교회 운영과 목회자들의 성장을 돕는 실제적인 대안을 준비해왔다”며 “이번 세미나는 퐁당 플랫폼과 AI 기술을 목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행사장 외부 CGN·퐁당 부스에선 기독교 기업 박람회, 굿즈 마켓, CGN 개국 20주년 다큐 영화 ‘무명’ 시사회 등 다양한 미디어 선교 체험 행사가 열린다.

FMC25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퐁당 일반회원은 오는 25일까지 등록시 8만원(얼리버드), 교회·단체·신학생은 4만원이다. 현장 등록은 10만원이다.

오는 7월엔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12일)와 부산 수정동교회(19일)에서 FMC의 후속 사역인 찾아가는 미디어 사역자 양성 프로그램 ‘퐁당 미디어 아카데미’가 열린다.

CGN 전진국 대표는 “AI의 트렌드와 전망, 윤리적 관점을 다룬 강의부터 실질적 적용을 위한 25개의 소그룹 선택 강의까지 알차게 준비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AI 기술이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귀한 도구로 쓰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